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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박시 동주순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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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의 순마관은 치박시 임치구 하아두마을(河崖头)마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묘주는 제경공(齐景公)으로, 강태공 이후의 25대군주였으며 안영의 보조하에 58년간, 제일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이다. 무덤은 남북 길이가 26미터, 동서 길이가 23미터이며 중부에 있는 칸은 자연석으로 쌓여져 있는데 남북 길이가 8미터, 동서 길이가 7미터, 깊이가 5미터이다. 일찍 도굴 당한 이 무덤에는 부장품은 이미 없어지고 순마갱만 잘 보존되어 있을 뿐이다.
순마갱은 무덤의 동, 서, 북 세면에 있으며 동서 길이는 70미터이고 남북 길이는 75미터이며 너비는 5미터로 삼면이 연결되어 총 길이는 215미터이다. 1964년에 북쪽구간의 서쪽 면 54미터에서 순장된 말 145필을 발견하고 1972년에 서남쪽으로 30미터에서 83필의 말을 발견하였으며1982년에는 1972년 발굴한 기초에 또 36.5미터의 구간에서 106필의 말을 발견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2.8필/미터에 해당하며 총 600필 이상의 말들이 순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 말들은 모두 6-7살에 나는 장년 말들로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말을 죽여 일정한 순서에 배열해 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줄로 대칭되어 누워있는 말들은 머리를 쳐들고 측면으로 누워있는데 마치 명령이 떨어지면 곧바로 전투에 뛰어들 자세를 보이고 있는듯 하다.
말은 당시 나라의 주요한 전비자원일 뿐만아니라 또한 노예주 귀족들의 재부이기도 하다. 이러한 말이 600여필이 있다는것은 150여대의 전차가 있다는 말인데 이는 작은 제후국 하나의 전부 국력과도 비슷할 정도이다. 이로부터 제경공의 호화로웠던 생활과 제나라의 강한 국력을 알 수 있다. 그는 제일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로 후기에 사치하고 형벌을 중하게 하며 사치한 생활을 하였는데 특히 말을 좋아하였던 이유로 궁중에는 그의 말을 전문 사양하는 사육원이 있었으며 말이 죽으면 말 사육원을 사형에 처할 정도였다고 한다.
1983년부터 이 동주 순마갱은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었다. 이 보기 드문 순마갱이 개방된 이후 많은 국내외의 관광객들과 연구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저명한 화가 유해립 선생은 일필휘지하여 “순마의 기적은 천하에 둘도 없다”는 글을 남기였으며 오지리의 기시스 박사는 순마갱을 돌아보고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진정으로 둘도 없는 역사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남기였다. 또한 이 순마갱은 춘추 전국시대의 역사를 연구하고 제나라의 경제, 군사 및 순장제도를 연구하는데도 쓰인다.
이렇게 제나라의 말들이 군사대오로 줄지어 있는것을 보면 진나라의 병마용을 연상할수 있다. 하지만 제경공의 말 무덤은 진나라의 병마용보다 280년이나 앞서고 또한 진시황의 병마용은 도기로 만든것이지만 이것은 실제의 말을 묻은것이라고 한다.
입장료: 10원
전화: 0533-7830229
주소: 치박시 임치구 제도진 하아두촌
우편：255422
교통： 치박역6,20번 버스à임치5번버스->순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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