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협곡에서 가장 유명한 경치는1개 호수, 5개 관문, 6개 폭포, 9개 샘, 12개 협곡 등이며 웅장하고 신비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협곡에서 높이가 40미터가 되는 절벽, 밑을 볼 수 없는 틈새, 은하 같은 폭포 등을 다 볼 수 있으며 넓은 곳에는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좁은 곳은 한 명만 겨우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자태가 서로 다른 석순, 석회주, 석종유 등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각각 눈부신 색깔을 지니고 있어 협곡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는 것이다. 현재 500미터의 지하 호수에서 관광객들이 요트를 타고 지나다닐 수 있으며 2기 공사가 끝난 후 표류 호수가 2,500미터에 달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아슬아슬하고 신비한 느낌으로 협곡 양쪽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지하 협곡의 100여개 경치 중 북용궁(北龙宫)이 가장 유명하다. 서유기（西游记）에 묘사한 용궁처럼 거대한 용두를 내밀고 인간 세계를 향해 비를 내리게 하는 웅장하고도 위풍당당한 기세를 자랑한다. 성수탄(圣水潭) 밑에는 거대한 석비를 업고 바다에 파도를 뒤섞는 거북이, 눈부신 빛을 비추는 만년의 영지 등 각종 모양의 종유석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해초로 덮인 지붕, 종유석으로 만든 담벼락의 해저 초가집은 동해용왕이 사천(四川)두보(杜甫)의 초가집을 보고 두보가 이런 초가집에 살기 때문에 시를 잘 쓸 수 있는 것이라 깨닫고 동해로 돌아온 후에 만들어 놓은 초가집이라고 한다. 초가집 주위에는 얼음에 젖은 송나무 모양의 종유석이 둘러싸고 있으며 용왕이 여기서 아들의 학습을 지도했다는 설도 있다.

떼를 지은 거대한 돌들은 빨대처럼 생긴 종유석을 만들며 중간이 비어있고 100여 년을 지나야 한 센티미터 겨우 성장하기 때문에 매우 진귀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런 빨대 모양의 종유석의 출현은 동굴 안의 기후와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종유석으로 만들어진 탑도 있는데 하얀 빛을 내뿜고 있어 화려한 궁궐에 들어서는 기분이 든다.

진나라 대신 서복(徐福)은 진시황의 명령을 받아 남녀 젊은이 각각 500명을 데리고 장생불로약을 찾으러 동해 삼선도에 갔다. 이 삼선도는 각각 봉래(蓬莱), 방장(方丈), 영주(瀛州)를 가리킨다. 지하 협곡에도 삼선도 있는데 영롱한 종유석으로 구성되어 순결한 빛으로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수호전(水浒传)에서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먹혀 버린 이규(李逵)가 크게 화가나서 호랑이를 잡아서 죽인다는 얘기가 있다. 여기서 이규가 호랑이를 때려잡는 모양의 종유석이 있는데 생동감 넘치는 이 종유석을 보면 마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 이하(沂河) 상류에 저수지가 없었으며 쪽빛 하늘이 이하에 비치며 산에서 멀리 바라보면 마치 남색 천이 이하에서 길게 떠 있는 것처럼 아름답다. 수 없이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이 곳의 경치를 찬미하여, 오랫동안 임기의 명승지가 되어 오고 있다.

그 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산협(三峡), 거꾸로 거는 승려, 적교 등도 있는데 신비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주소: 산동성 이수현 서남쪽 용강산(山东省沂水县西南部龙岗山)
입장권: 96위엔/1명

개방시간: 7:30 - 17:30
문의전화: 0539-255-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