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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五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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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점 관광 명승지, 국가 삼림공원 AAAA급
산서성(山西省) 오대현(五台县) 동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대산은 둘레가 250킬로미터, 최저해발은 624미터, 최고해발은 3,061미터로 화북의 최고봉이다. 첩첩한 산봉우리,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은 오대산이 가지고 있는 제일 큰 매력인데 그중 제일 높은 다섯 봉우리가 누대와 같이 평탄하다 하여 오대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음력 6,7월, 지글지글한 태양속에서 무더움이 덥쳐오는 삼복더위에도 오대산은 서늘함과 시원함을 잃지 않아 피서지로 유명하다. 나무들이 우거지고 꽃들이 만발하며 샘물이 돌돌 흐르는 가운데 정자가 힐끗 보이고 바람이 선들선들 얼굴을 스칠때마다 대자연속에서 자아 도취를 하게 된다. 보슬비가 잔잔히 내린 뒤에 무지개 낀 사이로 잎가지에 맺힌 작은 물방울들이 반짝여 눈이 부시다.
오대산은 중국4대 불교 명산중 하나이다. 오대산의 영취사(灵鹫寺)와 낙양 백마사(洛阳白马寺)는 중국 최초의 사원으로서 동한(东汉) 시대에 세워졌고 불교가 전파됨에 따라 사원 건설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민국 초기에는 모두 100여 개의 사원, 1000여명의 중이 있었다. 그 중 사원이 제일 많이 집중된 곳은 대회진(台怀镇)이다.
대회진(台怀镇)은 오대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과 물로 둘러 쌓인 평화로운 산마을이다. 대회진은 오대산의 다섯봉우리, 동대(东台), 서대(西台), 남대(南台), 북대(北台)와 중대(中台)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봉우리들 품속에”라는 뜻으로 “대회(台怀)”라 불리운다.
중국 불교 역사상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오대산은 수당시기에 이미 명성을 떨쳤다. 오대산 안에는 당조때 목조(木结构) 건설부터 시작해 그후의 목조건설까지 모두 보존하고 있어 “고대 건설의 보고”라 불리운다. 남선사(南禅寺), 불광사(佛光寺), 연경사(延庆寺), 광제사(广济寺), 보살정(菩萨顶), 준승사(尊胜寺) 등 8개 사원은 고대 목조 건설의 대표적 사원이다. 그중 남선사(南禅寺), 불광사(佛光寺)는 중국에서 현존하는 제일 오래된 두 개의 목조 건축으로써 국내외 건축학자들에게 “천년보물”로 불리우고 있다.
오대산에는 현재 58개 사원이 있는데 이렇게 큰 규모는 중국 명산 중에서도 드물다. 이 사원들은 불교의 건축, 조각, 벽화 등 방면의 예술을 표현해 “하나의 불교 역사, 백개의 예술 궁전”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오대산 주요 사원
남선사(南禅寺)
남선사는 당건중(唐建中) 3년 (782년)에 건설되어 당오종(唐武宗)이 불교를 없애겠다고 할 때 다행히 화를 면했다. 사원 내에는 세 개의 큰 대전이 있는데 대전기둥이 간단하고 형태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처마기둥에는 형태가 다른 나무토막들이 겹겹이 쌓여있어 건축물의 윤곽을 아름답게 장식했고 기세 또한 장관이다. 대전 내의 흙은 모두 당조 때에 만든 것으로 당시 돈황막고굴(敦煌莫高窟)을 빚은 흙과 비슷해 극히 높은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불광사(佛光寺)
불광사는 북위 효문제(471-499)시기에 건립되었다가 파괴되었고 당대중 11년 (857년)에 재건되었다. 대전 안에는 아직도 당대의 벽화와 조각상이 보존되어 중국 현존하는 목조 건축중 유일한 조기 벽화이다. 그림 내용은 거의 불교 이야기로 붓놀림이 아름다워 돈황 벽화(敦煌壁画)하고도 어깨를 견줄만 하다.
현통사(显通寺)
현통사는 오대산중 제일 규모가 크고 역사가 유구한 사원으로써 락양(洛阳)의 백마사(白马寺)와 함께 중국에서 제일 오래된 사원으로 꼽힌다. 오대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현통사 안에는 불교활동을 벌이는 주요한 장소인 대웅보전(大雄宝殿)이 있다. 대전 내에는 석가모니, 아미타, 약사불(药师佛) 소상을 모셨고 벽돌로 쌓아 만든 무량전(无量殿)에는 청동 미륵보살이 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동대전(铜殿) 내에는 작은 불상들이 많은데 이것은 보기 드문 동제품이다. 현통사 앞에 있는 시계탑에는 오대산에서 제일 큰 동대중(铜钟)---장명종(长鸣钟)있고 종의 표면에는 일 만여 자의 경문이 있다.
탑원사(塔院寺)
오대산의 상징적 건물인 대백탑(大白塔)의 높이는 56.4미터이고 전체는 하얀색으로 되어 “청량제일승경(清凉第一圣境)”이라 불리운다. 탑의 꼭대기에는 200여개의 동으로 만들어진 종이 있고 백탑의 동쪽에는 작은 백탑이 있는데 탑내에는 문수보살(文殊菩萨)이 현성(显圣)할때 남겨둔 금발이 있다고 민간에 전해지고 있어 문수발탑(文殊发塔) 이라고도 한다. 장경각(藏经阁)은 대백탑 북쪽에 있고 목조 건축으로써 안에는 한족, 몽골족, 장족 등 많은 민족의 문자로 씌여진 경서 이 만여 권이 있다.
보살정(菩萨顶)
보살정은 오대산에서 제일 크고 제일 완벽한 라마교(喇嘛教) 사원이며 매년 음력 6월4일부터 6월15일까지 여기서 황교법회(黄教法会)를 진행하는데 이 기간 내에 등산하면 라마들이 “마귀를 놀래킨다(镇魔)” 는 성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원내에는 천왕전(天王殿), 석가보니전(释迦牟尼殿), 보살전(菩萨殿)이 있는데 그중 보살전에는 역대 황제들이 모두 들렀기에 사원 내에는 친필로 된 비와 편이 매우 많다. 동원(东院) 대청(过厅)과 뒷 뜨락(后院)을 벗어나면 두 개의 입방체 한백옥비(汉白玉碑)가 보이는데 비석 네 면에 각각 한족, 몽골족, 만족, 장족 네 개 민족의 문자로 씌어진 비문이 있으며 모두 청조대 강희황제(康熙帝)가 친필로 쓴것이다.
기타 사원
대내(台内):수녕사(寿宁寺), 벽산사(碧山寺), 보화사(普化寺), 대라정(黛螺顶), 서현사(栖贤寺), 십방당수상사(十方堂殊像寺), 광종사(广宗寺), 원조사(圆照寺), 관음동(观音洞), 용천사(龙泉寺), 라후사(罗睺寺), 금각사(金阁寺), 진해사(镇海寺), 만보각(万佛阁), 관해사(观海寺), 죽림사(竹林寺), 집복사(集福寺) 등
대외: 연경사(延庆寺), 남선사(南禅寺), 신비사(秘密寺), 불광사(佛光寺), 연산사(岩山寺), 준승사(尊胜寺), 광제사(广济寺) 등
오대산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불교승지로 사천 아미산(峨嵋山), 안휘 구화산(九华山), 절강 보타산(普陀山)과 함께 중국 4대 명산으로 불리는데 오대산은 사원 건립 역사가 유구하고 규모가 커 사대 불교 명산 중 첫 번 째로 꼽힌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군주들과 스님들이 왔었기에 중국내외 불교 신도와 관광객들이 몰려와 부처님께 절도 하고 참관도 한다.
주소:산서성 흔주시 동북부 오대현 (山西省忻州市东北部五台县)
입장권: 95위안/1명
문의전화: 0351-722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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