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관山海关)관광 구역은 하북성의 진황도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중국의 AAAA급 광광 명승지로서 중국 내외의 관광객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으며 관광객 방문량이 연간 1,000만 회에 달할 만큼 유명하다. 산해관 풍경 구역에서 천하제일관 이라고 부르는 산해관 성지(山海关城池), 노용두(老龙头), 맹강녀사당(孟姜女庙), 진시황 구선 입해처(秦始皇求仙入海处), 장수산(长寿山), 각산(角山)이 유명하며 모두 국가 급의 관광 명승지에 뽑힌다.


산해관

천하 제1관 이라고 부르는 산해관 성지는 현재 중국의 AAAA급 관광 명승지로 뽑힐 만큼 유명하며 발해 주변에서 꼭 한번 구경해야 할 관광 명승지라고 한다. ☞만리장성의 동쪽 끝의 첫번째 성지(城池)인 산해관은 진황도 도심에서 동쪽으로 1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중국에서는 흔히 산해관을 기준으로 그 남쪽을 관내(关内, 먼 옛날부터 한문화가 지배해 왔다)라고 하며 북쪽을 관외(关外, 주로 소수 민족들이 살았으며 한문화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라고 한다.

산해관은 둘레가 4 킬로미터, 성벽의 높이가 14 미터, 두께가 7미터 이며 4개의 성문이 있으며 성루 위의 천하제일관 이라는 폐쪽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도 옹성(瓮城), 림여루(临闾楼), 위원당(威远堂), 목영루(牧营楼)로 구성 되어 중국 고대의 훌륭한 성벽 구축 기술을 보여 주고 있다.

산해관은 먼 옛날에 임려관(临闾关)이라고 불렀는데 서기 1381년에, 명나라의 중산왕 서달(徐达)이 주원장(朱元璋, 명나라의 1대 황제)의 명을 받고 만리장성을 이곳까지 연장 시켰으며 산과 바다를 이엇다는 의미로 산해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뒤로 600여 년간, 산해관은 줄곳 중국의 중원에서 북방 소수 민족들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 요지 역할을 하였다.

산해관은 중국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나갈 만큼 전략적 가치가 뛰어났다. 명나라 말기, 산해관의 수비 장군인 오삼계의 투항으로 인해 청나라가 10여 년 동안 노리던 산해관을 쉽게 얻었으며 그뒤로 중원을 통일하여 중국을 300여 년간 통치하였다고 한다.   


노용두(老龙头)

노용두(老龙头)는 산해관에서 남쪽으로 5킬로미터 떨어진 해변에 위치하는 작은 성지(城池) 인데 만리장성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로 노용두(老龙头, 만리장성을 용으로 보며 만리장성의 시작점을 용의 머리로 취급한다)라 불리운다. 산 위로부터 뻗어나온 만리장성이 발해 속에 쑥 박혔는데 높이가 25미터에 달하는 작은 반도가 되었다. 만리나 뻗은 웅위한 장성이 아래에서 철썩이는 파도와 어울려 그 기세가 굉장하다.

노용두는 중국의 역사에서 유명한 항왜(倭， 일본) 장군 척계광(戚继光)이 부하들과 함께 구축 하였다고 전한다. 노용두는 입해석성(入海石城), 경노대(靖卤台), 남해구관(南海口关), 등해루(澄海楼)로 구성되었다. 그 중의 등해루(蹬海台)는 노용두 관광지의 최고점으로서 청나라 때에 와서도 여러번 보수건설하였으며 강희(康熙)황제가 친히 쓴 <등해루>(蹬海楼)라는 간판을 걸려있어 그 군사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알려 주고 있다.


진시황 구선 입해처(秦始皇求仙入海处)

중국의 역사서 <사기>(史记, 중국의 권위성 역사 자료)에 따르면 진시황이 기원전 215년, 현재의 진황도 자리에 순행을 나왔으며 불로초를 찾으러 산동성의 ☞낭아대 에서 서복(徐福)을 바다로 보냈으며 진황도에서는 노생(卢生), 후공(侯公), 한둥(韩终) 등 방사(方士, 특수한 재간을 가진 사람)들을 파견하였다고 한다. 그후 1700여 년이 지난 명나라 때에 와서, 당시 진시황이 제사식을 치렀던 곳에 ‘진황 구선 입해처’(秦始皇求仙入海处)라고 세긴 비석을 세웠으며 이로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현재, 진시황 구선 입해처 관광 구역에는 선인사(仙人祠), 전국풍(战国风格, 중국 전국시대의 풍격) 체험, 진황 동순 신조(秦始皇东巡神雕)을 비롯한 경치로 옛 진나라 때의 모습을 되살렸다. 그 중, 진시황 동순 신조는 높이가 6미터, 무게가 80톤에 달하는 대형 조각으로 바다위의 신산을 제사하고 있는 진시황의 모습으로 세겨져 선호를 받는다.  전국풍 체험 구역에서는 진실한 전국 풍경의 건축과 전국 시대의 복장을 입은 사람들로 관광객에게 전국시대로 되돌아 간듯한 느낌을 준다.


맹강녀 사당(孟姜女庙)

맹강녀 사당는 일명 <진여사>(贞女祠)라고도 부르는데 산해관에서 동쪽으로 6.5 킬로미터 떨어진 망부석촌에 인접해 있다. 맹강녀 사당은 진시황 때의 여인-맹강녀(孟姜女)를 기념하기 위한 사당으로서 송(宋)나라때 지어졌다고 전하며  그 뒤로 명나라 때, 청나라 때, 민국 시기를 거쳐 총 3회의 보수 건설을 진행 하였다고 한다.

중국에는 맹강녀가 만리장성을 울어서 무너뜨렸다는 이야기가 대대로 전해 내려 왔다. 진시황 때, 맹강녀의 남편이 강소성에서 장성을 쌓는 노동역으로 현재의 진황도 부근에 잡혀 갔다고 한다. 만리장성의 구축 공사가 끝난 뒤, 진시황의 명에 따라 맹강녀의 남편이 수십만 명에 달하는 노동역과 함께 살해 되었다고 한다. 소문을 들은 맹강녀는 남편이 살해 되었다는 사실이 믿지 지지가 않아, 매일 장성 부근에서 남편을 찾았으며 나중에 실망한체 장성위에서 3박4일 울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땅이 갈라지더니 맹강녀가 만리장성의 일부분 성벽과 함께 바다물에 잠겼다고 한다. 재미 있는것은 최근에 와서 진황도(秦皇岛) 부근의 바다 밑을 탐사한 결과, 바다물에 잠긴 만리장성의 일부분 성벽이 발견 되었다는 것이다.     

맹강녀의 진열(贞烈)을 기념하기 위한 맹강녀 사당는 바다가의 산정에 위치 하는데 회색 벽돌과 청기와로 지은 사당으로 만들어졌으며 산 아래까지 총 108개의 단계로 만들어져 있다. 사당 주변에 붉은색 담장, 현관, 종루(钟楼), 앞전(前殿), 뒤전(后殿), 진의정(振衣亭)이 부가되어 있다. 앞전(前殿)에 맹강녀의 조각상이 있으며 양측에 동남 동녀가 서있고 조각 위측에 만고유방(万古流芳, 영원히 이름을 남긴다는 뜻)이라고 쓴 간판이 있다. 후전(后殿)에는 맹강녀가 올라서서 밟으며 남편의 모습을 바라 보았다는 ‘망부석(望夫石)이 있으며 서쪽 벽에 청나라의 건륭(乾隆) 황제, 가경(嘉庆) 황제, 도광(道光) 황제 등 역대의 임금들이 맹강녀를 기념하기 위해 쓴 글씨들이 새겨져 있어 맹강녀 사당의 역사적 가치를 더 해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