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옛 도시로서 낙수(洛水)에 인접하고 있는데 중화 문명의 요람으로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중화문명의 시조인 복희(伏羲), 여와(女娲), 황제(黄帝) 등의 부락 수령이 낙수(洛水) 주변인 현재의 낙양 지역에 거주하였으며 그 뒤로 낙양(洛阳)이 오랜 시기동안 중국의 정치, 경제,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서주(西周，약 3000년 전) 때, 중국에서 최초인 도로망을 건설하였는데 낙양이 도로망의 중심이 되었으며, 한나라 때의 비단길이 낙양에서 시작되고 수(隋)나라 때에 개통한 경항대운하(京杭大运河)가 낙양을 거친다. 당나라 초기에 낙양 인구가 이미 100만을 넘어 섰으며 중국에서 유일한 여 황제인 무측천(武则天)이 낙양을 수도로 정하였으며 신도(神都)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지리:
낙양은 하남성의 서쪽인 동경 111.8도~112.59도, 북위 33.35도~35.05도에 위치하며 중원지역의 중앙에 자리잡아 ‘천하의 중심’이라고 부른다. 동쪽은 정주(郑州)와 인접하고 서쪽은 삼문협(三门峡)과 연결되었으며 북쪽에 황하가 스쳐 지나며 남쪽은 평정산과 잇닿아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다. 낙양지역에 산맥과 하류가 교차되었는데 전체 지형 중, 산지가 45.51%, 구릉이 40.73%, 평원이 13.8% 차지한다.

아름다운 낙양의 야경자연기후:
낙양은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서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강수가 적다. 연간 평균 기온이 14.2 도이며 평균 강우량이 546 밀리미터이다. 봄에 들어 ‘봄날의 비가 기름보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할 만큼 강우가 적으며 바람이 세다. 여름에는 날씨가 무더워 기온이 최고 40.6도까지 오르며 7월에 들어서 우기가 시작된다. 낙양은 가을이 짧아 빨리 겨울에 들어서는데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최저 영하 20도까지 내려 간다.

인구,민족: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5년 말까지, 낙양의 인구가 641.7만 명에 이르며 총 32개 민족으로 구성되었고 그 중에 한족이 98.8% 차지한다. 소수민족 중에 인구가 500명을 초과하는 민족이 회족(回族), 만족(满族), 몽고족(蒙古族)인데 회족(回族)의 인구가 가장 많아 6만여 명에 달한다.

경제:
최근 수년간, 낙양의 경제가 급속한 성장을 보여 2003년부터 다년간 GDP의 성장속도가 25%를 넘었으며 2006년에는 GDP가 1331.7억 위엔을 기록하였다. 낙양의 경제는 신규 농업건설을 특색을 보이는데 이미 중원지역의 양식, 과일, 한약재, 담배, 화초 및 육류의 생산기지로 부상하였다.
한편 장기적으로 외자를 끌어들여 지난 2007년에 국외 자금 2.1억 달러와 국내의 102.8억 위엔의 투자를 끌어 들었으며 태양 에너지 개발을 비롯한 신규 경제 프로젝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자원:
낙양은 자연자원이 풍부하여 거대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미 몰리브덴(钼), 알루미늄(铝), 금(金), 은(银), 석탄, 철, 연을 비롯한 26 종류의 광산물이 탐측되었으며 광석의 매장량이 많고 품질이 뛰어나 조만간 채굴이 실시될 것이다. 또한 동식물 자원이 풍부하여 2308 종의 진귀한 식물과 190 가지 희귀동물로 뛰어난 생태환경을 갖추었다.

관광:
낙양은 중국 문명의 탄생지인 만큼 인문 자원이 풍부하며 황하 및 낙수와 인접하여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낙양의 8대 경관이 먼 옛날부터 이미 유명하였으며 최근 수년간에 와서는 수많은 국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사종소리(马寺钟声):

마사는 중국에서 최초의 절간인 백마사(白马寺)를 이르는 말인데 낙양(洛阳)에서 13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백마사에는 명나라 때에 제조한 5톤에 달하는 종이 걸려있는데 수백 년 동안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울렸으며 신비하게도 울릴 적마다 락양성 내의 고종이 함께 공명을 이루어 주목 받는다.  

관림(关林):
관림은 현재 국가의 4A급 관광명승지에 꼽히는데 3국시기의 장군인 관운장(关云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불당으로 관운장이 살해된 뒤, 머리가 관림에 묻었다고 하여 유명하다. 관운장은 의(义)와 충(忠)으로 유명하며 신으로 신격화된 장군으로서 3국시기의 장군인데 머리가 이곳에 묻혔다고 하여 중국 역대의 제왕들도 친히 관림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 총면적이 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관림은 아직도 충(忠)과 의(义)에 최선을 다한 관운장의 정신이 되살아 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용문석굴(龙门石窟):
용문석굴(龙门石窟)는 낙양에서 남쪽으로 12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돈황 천불동석굴(敦煌千佛洞石窟), 대동 운강석고굴(大同云冈石窟)과 함께 중국 3대 석굴에 꼽히며 이미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전체 인류의 공동한 재산으로 선보였다. 서기 493년, 북위 때에 착공한 용문석굴은 400년 뒤에 굉장한 규모를 가졌으며 당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한때, 호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용문석굴은 그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기가 막히는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목을 사로잡고 있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많은 해외 관광객과 학자들이 찾아 들고 있다. 

용담구폭포(龙潭区瀑布):
서협현(西霞县)에 위치한 용문담구폭포(龙潭区瀑布)는 낙양에서 38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총 19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폭포군 이다. 그 중 가장 큰 폭포의 너비가 135미터인데 폭포아래에 800 평방미터의 작은 호수로 흘러 들어가며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골과 합쳐져 장관을 이룬다. 작은 이루고 있다. 폭포들도 각자 아래의 호수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여러 개의 폭포가 모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낙수(洛水):
낙수는 중국 문화의 탄생지로 유명한데 뛰어난 경치로 수천 년간 사랑 받아왔다. 3국시, 조자건(曹子健，조조의 아들)이 낙수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고 낙신부(洛神赋)를 발표하였으며 당나라에 이르러 수많은 시인들이 낙수의 경치에 매혹되어 떠나기를 서운해 하였다고 전한다. 중국의 전설에서는 하늘나라의 임금인 옥황상제(玉皇大帝)가 바로 낙수에서 태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