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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오타이주
영문표기: KWEICHOW MOUTAI
중문표기:茅台酒(mao tai jiu)
원산지: 구이저우성 런화이스 마오타이전 (贵州省 仁怀市 茅台镇)
중국의 국주(国酒)로 지정된 마오타이주(茅台酒)는 런화이스 마오타이전 (仁怀市 茅台镇)에서 나는 술이라 해서 마오타이주(茅台酒)라 불리게 되었는데 마오타이전(茅台镇)은 원래 수수(가오량高粱)를 원료로 하는 증류주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였는데 수수의 향이 진하다는 뜻에 거우쟝주(枸酱酒)라 불리우기도 했다.
전하는 얘기에 따르면 동한(东汉)시기 탕멍(唐蒙)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난웨(南越)에 사신으로 파견을 갔을때 난웨왕(南越王)은 탕멍(唐蒙)장군에게 이 거우쟝주(枸酱酒)를 대접했는데 맛이 좋아 황제를 위해 이 술을 가져오게 되었다. 동한(东汉)의 황제 한우디(汉武帝: 한무제)가 이 술을 맛보고 ‘간메이즈(甘美之-달콤하다.)라고 연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거우쟝주(枸酱酒)는 황제 수라상에 오르게 되면서 런화이스(仁怀市)는 거우쟝주(枸酱酒) 산지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난 지금은 마오타이주(茅台酒)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으며 중국의 국주(国酒)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최초의 마오타이주(茅台酒)는 쟝시린촨(江西临川)에 살던 화롄후이(华联辉)라 부르는 상인이 청나라 시기 구이저우(贵州)에서 살게 되면서 마오타이전(茅台镇)에 중국 최초의 술 생산 공장을 차리게 되었는데 청나라 후기에 민란으로 인해 공장은 불에 타 버렸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공장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후로 수많은 민영사업가들이 공장을 경영을 해왔으며 마오타이주(茅台酒)공장은 날로 번영해 왔다.
1962년부터 1977년 마오저둥(毛泽东)은 마오타이주(茅台酒)공장을 평지로 옮기려고 했었으나 마오타이산(茅台山)의 덥고 습한 기후에서만 마오타이주(茅台酒)특유의 향을 낼수 있어 다시 마오타이산(茅台山)으로 공장을 옮기게 되었다.
그 후 1993년이 되어 마오타이주(茅台酒)공장은 구이저우성(贵州省)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1997년 1월에는 민영기업에서 국유독자기업인 ‘중국구이저우마오타이주창유한공사(中国贵州茅台酒厂有限公司)’로, 1999년 11월 20일에는 20억 위안의 자본금을 가진 구이저우마오타이주주식유한공사(中国贵州茅台酒股份有限公司)가 되었다.
증류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는 누룩 제조, 발효, 증류 시 온도가 다른 술에 비해 높다. 발효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며 높은 온도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제거된다. 증류만 해도 7단계를 거치며 고온 다습한 산 위에 자리한 마오타이전(茅台镇)에서만 제조가 가능한데 장장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만들어지는 술이다.
마오타이전(茅台镇)사람들은 술을 오랫동안 보관을 했다 마시는 풍습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는데 오래된 술일수록 그 향이 깊고 소장가치가 있는 술로 간주된다.
마오타이주(茅台酒)는 원액을 오랫동안 저장하고 숙성시켜 그 향이 짙고 부드러우며 맛이 온화하며 감미롭다. 술을 따른 잔에도 짙은 향이 남아 있어 “술 향기가 10리를 간다(酒香飘十里)”는 속담도 생겼다고 한다.
중국 최초의 민영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1962년~1977년 장장 15년간 총 400여만위안의 적자행진을 해오면서 부도위기를 맞게 되었던 마오타이주(茅台酒) 공장은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최초로 이윤 창출을 하기 시작하며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공장측은 마오타이주(茅台酒)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오타이주(茅台酒)의 향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바이주(白酒:백주)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국가기술센터의 협조를 받는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그 맛과 향으로 지금도 중국 정치인들이 귀빈 접대 시 꼭 필요한 대표 술이 되었다.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시장경쟁의 냉혹함을 알게 된 마오타이인(茅台人)은 국제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의 마오타이주(茅台酒) 시장경쟁력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게 되었으며 중국 전 지역에 마오타이주(茅台酒) 체인점, 전문점을 설립하고 판매와 유통을 활성화시켰다.
2007년, 마오타이그룹(茅台集团)은 중국정부로부터 판매량 1위, 품질 1위 브랜드 가치 1위로 지정되었으며 9,000,000톤에 달하는 술을 생산해 냈으며 15년, 30년, 50년, 80년계열의 천냥마오타이(陈酿茅台), 지핀마오타이(极品茅台), 마오타이잉빈주(茅台迎宾酒), 마오타이왕즈주(茅台王子酒)와 같은 70여 개 제품으로 중국의 바이주(白酒:백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하는 얘기에 따르면 1,000여년 전만 해도 지금 마오타이전(茅台镇)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황량한 불모지였다고 한다. 이 시기 악덕관료에게 가족을 잃은 한 청년이 이곳으로 이주해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 심성이 고와 이웃사람들에게 평이 좋았다고 한다.
어느날 이 청년이 집으로 돌아오던 중 큰 비를 만나 몸을 피신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나비 하나가 큰 비에 날개를 추스르지 못하고 거의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나비를 나무 아래로 옮게 비를 피하게 해주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마오타이전(茅台镇)일대는 큰 가뭄이 들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지대까지 물을 길으러 가게 되었는데 1쌍의 나비가 그 앞에서 춤을 추고 그의 발길을 방해하여 쳐다보니 폭우속에서 구해줬던 그 나비였다.
이를 반갑게 여긴 청년은 나비가 이끄는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게 되었는데 도착하여 보니 숲 속에 있는 샘물가였다. 나비가 알려준 그 샘물은 달콤하고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원하기도하여 ‘링취안(灵泉: 영험한 샘물 혹은 생명수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그 후부터 마오타이전(茅台镇)사람들은 이 샘물로 술을 만들어 마셨는데 그 술이 오늘날 마오타이주(茅台酒)라고 한다.
이 밖에도 선녀가 구이저우린허(贵州临河)에 특별한 향이 풍기는 술을 전해주었다는 설도 있다.
마오타이전(茅台镇)에서 대대로 지방 탐관오리의 집에 술을 만들어 팔면서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냥춘(酿春)이라 부르는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그믐날밤에 마오타이전(茅台镇)에 폭설이 내렸는데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다.그때 냥춘(酿春)이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옷차림이 남루한 한 할머니가 눈보라 속을 헤매는 것을 보고 얼른 자신의 집에 들여 따스한 밥에 집에서 빚은 술을 대접했다.
그날 밤 냥춘(酿春)은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에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그를 에워싸고 춤을 추더니 머리에서 비녀를 뽑아 술통을 가리키니 술통에 향기로운 냄새가 가득하였다. 그후 선녀는 술을 만드는 비법을 냥춘(酿春)에게 가르쳐주고 다시 하늘로 떠났다.
꿈에서 깨어난 냥춘(酿春)은 선녀가 가르쳐준 방법대로 술을 만들었고 그 후세 사람들은 마오타이전(茅台镇)에는 냥춘(酿春)이 착한 마음씨를 가져서 톈위(天语-하늘나라 신선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 들었다고 전했으며 오늘날 마오타이전(茅台镇)에는 이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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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