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양허다취 중문표기: 洋河大曲
원산지: 쟝쑤성 쑤쳰스(江苏省宿迁市)
양허는 쟝쑤성 쑤쳰스(江苏省宿迁市)의 쑤청(宿城), 쑤위(宿豫), 쓰훙(泗洪) 등 지역을 지나는 큰 강을 말하는데 이 일대는 교통이 발달되고 자원이 풍부하며 양조업이 번성했다.
양허다취는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당나라시기부터 명주로 인정받았다.
명나라 말 ~ 청나라 초기에는 전국 9개 성(省), 70여명의 상인들이 양허(洋河)일대에 모여 술을 빚기 시작해 양조업은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그 중에서도 산시(山西)의 백(白)씨 성을 가진 상인이 빚은 술은 맛이 달콤하고 향이 짙어 유명해지면서 청나라 융정(雍正)황제 시기에는 강남일대에서 괜찮은 반응을 보이다가 황실 전용주로 지정되었다.
쳰룽(乾隆)시기에 이르러 제가 두 번째로 강남을 순찰하는 도중 쑤쳰스(宿迁市)의 별궁에서 7일간 머물게 되었는데 이때 양허따취를 마시고는 ‘술 맛이 달콤하니 진짜명주로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퉁즈(同治)황제시기에 편찬된 쉬저우푸즈(徐州府志)에는 ‘양허다취, 맛 좋은 술이다’ 고 기록되어 있으며 지역명물을 소개하는 ‘중국실업지(中国实业志)’ 에는 “강북(江北)에서 나는 바이주(白酒)는 양허전(洋河镇)이 가장 유명하며 양허다취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20세기 초부터, 양허다취 양조업은 더 큰 발전을 가져 왔다. 1915년 중국 명주전시회에서 1등을 했으며 같은 해 태평양 상품박람회에서는 ‘국제명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1923년에는 중국상품전시회에서 1등, 같은 해 열린 남양국제명주대회에서 ‘국제명주’ 칭호를 받으면서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1929년 위창위안(裕昌源) 양조장의 양허다취가 중국 공상부(工商部) 중화국제상품전시회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1932년에는 양허전(洋河镇) 8개 양조장의 년 총 생산량이 302톤을 넘었다.
중화인민 공화국이 설립된 이후 중국정부는 개인 양조장을 국유기업으로 만들었는데 바로 지금의 쟝쑤양허주(江洋河酒苏) 주식유한회사이다. 회사 설립초기 총면적이 1만4천 평방미터, 직원이 41명, 년 총 생산량이 26톤, 생산액이 4만3천4백위안, 이윤이 3만4천3백위안에 불과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총면적 70여 만 평방미터, 직원 4,000여명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생산된 술 중 88%가 품질 검사에서 명주로 판정됐다.
1972년부터 양허다취는 쟝쑤성을 대표하는 명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1984년, 1989년에 열린 중국 명주품평회의에서 3회 연속 최고품질상을 수여 받았다.
1992년 3월에는 뉴욕에서 열린 국제주류박람회에서 국제금상을 수여 받았으며 쟝쑤양허주(江洋河酒苏)주식유한회사는 중국 500대 기업으로 선정 됐다.
양허다취(洋河大曲)는 증류주의 일종으로 수수를 발효시켜 증류 시키는 방법으로 제조하며 이렇게 양조된 술은 오랫동안 항아리에서 숙성시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맛이 부드럽다.
양허다취(洋河大曲)는 300여 년 전의 ‘토굴 저온 발효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발효된 수수일 경우 수수 고유의 향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양허다취(洋河大曲)는 과음을 해도 두통이 없고 뒷맛이 깔끔한 술(饮后轻松舒适)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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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