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무단차(白牡丹茶)는 푸졘(福建)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로 푸딩따바이차(福鼎大白茶)를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찻잎은 녹색을 띄고 하얀색 솜털이 나있는 것이 무단(牡丹)처럼 생겼다 해서 바이무단차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푸딩지역에는 바이차(白茶)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데 바이무단차 외에도 모양이 바늘처럼 가늘다 해서 붙여진 바이하오인전(白毫银针) 눈송이 같은 솜털이 나있다는 뜻에 뤼쉐야(绿雪芽) 등이 있다.

바이무단차는 녹차에 비해 맛이 부드러우며 향이 짙으며 찻물은 옅은 노란색을 띤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더위 해소에 효과적이라 해서 여름철 최고의 음료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자파를 차단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소화를 돕고 감기예방,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바이무단차(白牡丹茶)는 차의 어린 싹을 닦거나 비비지 않고 건조시킨 후 약간 발효시킨 차로 백색 솜털이 덮여 있으며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다.

여름철 열을 내리게 하고 심장과 장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녹차보다 더 강력한 항암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무단차에 함유된 카테킨 및 아미노산, 광물질, 단백질 등이 고혈압, 지방간 등 질병을 예방하며 있으며 호흡기 계통의 질병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저 혈당, 궤양 환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특히 채식주의자나 마른 사람들은 많이 마실 경우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바이무단차는 수확한 차의 어린 싹을 실내에서 자연 건조시킨 후 체에 걸러내고 한곳에 뭉쳐 두어 건조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발효가 일어난다. 발효가 된 차는 다시 말리면 완성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는 싹은 자연스레 흰 솜털이 뽀송하게 덮은 원형 모양을 띠며 뜨거운 물에 불리면 찻잎이 그대로 펴지면서 원래 형태를 나타냈다.  찻물은 노란색을 띠고 맑고 짙은 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