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우량예 (중문표기 : 五粮液, 병음표기 : wu liang ye)
원산지 : 쓰촨성 이빈스(四川省宜宾市)
600여 년 전부터 쓰촨성 이빈(四川省宜宾)지역에는 보리, 쌀, 조, 찹살, 수수 등 5가지 곡물을 섞어서 발효시킨 짜량주(杂粮酒)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1909년에 이 술은 우량예(五粮液)로 불리게 되었다.
최초의 우량예(五粮液)는 명나라(明)초기 이빈(宜宾)지역 북족에 원더펑(温德丰)이라 불리는 주막이 있었는데 천씨성(陈)을 가진 주인이 더성푸(德胜福)라는 술 공장을 만들었다. 공장을 지은 지 얼마 안지나 흉년이 들어 전통적으로 술을 빚는데 사용되는 보리 수확이 대폭 줄어들게 되자 그는 집에 있는 모든 곡물을 함께 한곳에 모아 고루 섞은 다음 발효시켜 새로운 술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였는데 기존에 시장에 판매되던 술보다 맛이 구수하고 달콤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09년, 청나라말기 시기 이빈((宜宾)지역에 관리로 부임하게 된 레이둥헝(雷东恒)은 당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연회를 열게 되었는데 원더펑(温德丰) 공장주는 갓 부임한 관리에게 보내는 선물로 5년 전에 만든 짜량주(杂粮酒)를 가져다 주게 되었는데 과거시험에서 급제를 한 어느 한 선비가 "이렇게 맛있는 술을 짜량주(杂粮酒)라 부르는 이름이 참 아쉽다면서 5곡을 모아서 지은 술이니 우량예(五粮液)라 함이 합당하다" 라고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들은 공장주는 술의 이름을 우량예(五粮液)로 바꾸게 되었으며 1932년에는 브랜드 특허를 받아 우량예(五粮液)는 중국 음식업계에서도 가장 먼저 브랜드 상품이 되었다.
오늘날 쓰촨성 이빈스(四川省宜宾市)는 송(宋)나라시기 쉬저우(徐州)라 불렸으며 이때부터 사람들은 두 세가지 곡물을 사용해 술을 빚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런 곡물주(谷物酒)는 당시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후 명나라(明) 말기， 이빈(宜宾)지역 북쪽에 원더펑(温德丰)이라 불리는 주막을 경영하던 천(陈)씨의 더성푸(德胜福)라는 술 공장에서 보리, 쌀, 조, 찹살, 수수 등 5가지 곡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발효시켜 만든 술이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술 향이 구수하고 맛이 달콤해 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문인(文人)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청나라(清)시기에 들어서면서 우량예(五粮液)로 불리게 되었다.
1952년에 설립된 우량예(五粮液)공장은 곡물주(谷物酒)를 만드는 전통 방법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제거와 우량예(五粮液)의 구수한 향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량예(五粮液)는 중국 국가 10대 명주(名酒)로 불리게 되었으며 현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오타이(茅台),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와 함께 중국 10대 명주(名酒)로 잘 알려진 우량예는 중국 정부관리들이 외빈을 맞는 연회에 사용되는 국빈주(国宾酒)로 불리며 최근들어서는 중국 상류층뿐만 아니라 중산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술로 유명하다.
우량예(五粮液)는 보리, 쌀, 조, 찹쌀, 수수 등 5가지 곡물을 원료로 만들어진 증류주(蒸馏酒)로 향이 짙고 구수할 뿐만 아니라 술 색이 투명하며 맛이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우며 뒤끝이 깨끗한 특징이 있다.
우량예(五粮液)그룹은 중국 서부 지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1959년에 설립되었으며 우량예(五粮液)와 같은 곡물주(谷物酒)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최초로 다(多) 브랜드 전략을 실시한 바이주(白酒)생산 업체로 70여종의 바이주를 생산하여 중국 애주가들의 입맛을 장악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년 수익이 200억 위안을 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현재는 30,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10대 술 가공업체 중 하나가 되었으며 중국 명주(名酒)로 지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량예(五粮液)는 바이주(白酒)가공업계에서 주최하여 열리는 바이주(白酒)박람회에서 3년 연속 중국 최고브랜드 상을 수여 받았으며 우량예(五粮液)그룹은 중국 정부로부터 품질 관리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고대 중국 문인(文人)들의 사랑을 받아온 술로 유명한 우량예(五粮液)는 그에 깃든 설화며 이야기가 많은 술로 유명하다.
그 중 당나라(唐)시기 유명한 시인이었던 두푸(두보-杜甫)가 상경을 하는 길에 쓰촨성(四川省)을 지나게 되었는데 지금의 쓰촨 이빈스(四川 宜宾市)에 도착하였을 때 구수한 술 향을 맞고 가던 길을 멈추고 2일간 쓰촨 이빈스(四川 宜宾市)에 머물면서 술을 마셨었다는 설화가 잇는데 그때 두푸(杜甫)가 쓴 시는 오늘까지 전해지면서 우량예(五粮液)에 문학적 색채를 더해주고 있다.
작품 명: 둥러우스(东楼诗) 작가: 두푸(杜甫)
胜绝惊身老(sheng jue jing shen lao)
情忘发兴奇(qing wang f axing qi)
坐从歌伎密(zuo cong ge ji mi)
乐任主人为(le ren zhu ren wei)
重碧拈春酒(chong bi nian chun jiu)
轻红臂荔枝(qing hong bi li zhi)
楼高欲愁思(lou gao yu chou si)
横笛未休吹(heng di wei xiu chui)
여기에서 말하는 둥러우(东楼), 룽저우(戎州)는 동일한 곳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오늘날 이빈스(四川 宜宾市)를 말한다. 시인 두푸(杜甫)가 이곳에 도착하였을 때 이곳의 사람들의 열정과 향긋한 술 향에 매료되어 며칠간 머물렀는데 이 둥러우스(东楼诗)는 룽저우(戎州)에 대한 시인의 사랑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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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