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루저우라오자오 중문표기:泸州老窖
원산지: 스촨루저우(四川泸州)
스촨루저우(四川泸州)는 동한(东汉)시기부터 술의 고향으로 불릴 만큼 술을 빚는 공예가 발전했는데 송나라(宋)때에는 루저우(泸州)에 있는 술 공장에서 거두어 들인 세금이 국가 수입의 10%를 차지할 만큼 술 제조업이 크게 발전했다.
그 후 명나라(明: 1573년)시기 스촨루저우(四川泸州)에는 수쥐위안(舒聚源)이라는 양조장이 있었는데 보리를 발효해 만든 증류주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다. 대대로 술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던 양조장 주인은 1573년에 양조장 앞뜰에 술을 저장할 수 있는 땅굴을 파게 되었는데 아들이 20세가 되던 해에 아들에게 양조장을 물려 주면서 묻어 두었던 술을 파내어 맛을 보게 되었다.
땅에서 20년 동안 묻어 두었던 술은 뚜껑을 열자 그 향이 온 마을에 진동하였으며 술 향기를 맡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잔치가 열리게 되었다. 그뒤로 많은 사람들이 양조장 주인의 방법대로 집에 술을 묻었는데 도무지 같이 술 맛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양조장 주인의 동굴 창고에 묻은 술은 향이 진하고 맛이 부드러워 온 동네에 소문이 났고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맛보러 먼길을 마다하고 루저우(泸州)까지 찾아 왔으며 주인은 그 동굴에 처음 술을 묻어둔 년도를 기록해 ‘1573’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동굴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중국의 국보로 지정되어 중국인들에게 있어 궈자오1573(国窖1573)은 중국의 역사가 묻어 있는 명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후 명나라(明: 1573년)시기 스촨루저우(四川泸州)에는 수쥐위안(舒聚源)이라 부르는 술 공장에서 만든 증류주는 1873년 루저우(泸州)를 거쳐 베이징(北京)으로 가던 장즈둥(张之洞: 중국에서 최초 서양문화를 보급시켰던 인물)은 루저우(泸州)에 하차하자마자 풍겨오는 술향기를 맡고 그 향을 찾아 수쥐위안(舒聚源) 술을 마시고는 그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서서 스촨루저우(四川泸州)에는 수쥐위안(舒聚源)이라 부르는 술 공장은 궈자오광창(国窖广场)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중국 문화재로 등록 되었으며 1년 사계절 술의 향기가 풍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1954년부터 중국의 ‘4대 명주(名酒): 마오타이주(茅台酒), 싱화춘펀주(杏花村汾酒), 산시시펑주(陕西西凤酒),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중 하나가 된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국내외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독특한 향을 가진 증류주(蒸馏酒)중 하나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바이주(白酒)를 마시기 위해서 바이주(白酒)문화를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바이주는 색이 없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보리, 밀, 옥수수를 기본 원료로 쓰는데 일반적으로 향이 깊고 색이 투명하며 맛이 깔끔할수록 좋은 술로 간주된다.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눙샹(浓香)형 술로 1~2년간 숙성한 것으로 색갈이 투명하고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는 술로 술 맛이 달콤하고 깔끔하다.
루저우라오자오주예(泸州老窖酒业)회사는 지금으로부터 430여년 전 명나라시기에 건설된 술 저장 창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의 3대 증류주 생산 업체(마오타이그룹, 싱화춘펀주, 루저우라오자오주) 중 하나이다.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430년 전 제조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기업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증류주를 생산하는 업체가 되었으며 중국 10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92년, 미국 로스안젤스에서 열린 태평양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홍콩국제 식품 전시회에서 금상, 러시아 명주(名酒)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루저우라오자오주예(泸州老窖酒业)회사는 1996년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 보호 1급 문화제로 등록되었다 .따라서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중화라오즈하오(中华老字号: 중국 전통 음식)으로 기록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는 중국 고대 수많은 문인(文人)들이 사랑을 받은 술로 유명하며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고시(古诗)에 기록된 술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당송 팔대가(唐宋八大家)중 한 사람인 중국 고대 유명한 문학가 쑤스(苏轼)가 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담 긴 시로 유명한 완시사(浣溪沙)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목: 완시사(浣溪沙) 작가: 쑤스(苏轼: 북송시기 유명한 문학가)
佳酿飘香自蜀南(jia niang piao xiang zi shu nan)
且要明月醉花间(qie yao ming yue zui hua jian)
三倍未进兴尤酣(san bei wei jin xing you han)
夜露清凉搀月去(ye lu qing liang liao yue qu)
青山微薄桂枝寒(qing shan wei bo gui zhi han)
凝眸迷恋玉壶间(ning mu mi lian qu hu jian)
쑤스(苏轼)가 후이저우(惠州)에서 유배를 떠났을 때 하루는 스촨(四川)에서 부모님이 부쳐온 루주(泸酒: 泸州老窖)를 받고 기쁜 마음에 읇은 시구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청나라 시기 사천지역에 유명한 문학가였던 장원타오(张问陶)는 애주가로 유명하였는데 특별히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 그가 쓴 시 루저우라오자오 7줴(泸州老窖7绝)는 루저우라오자오 7줴(泸州老窖7绝)의 산지와 모든 맛 특징을 잘 잡아 낸것으로 후세 사람들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루저우라오자오 7줴(泸州老窖7绝) 장원타오(张问陶: 청나라 사천지역 선비)
城下人家水上城(sheng xiang ren jia shui shang cheng)
酒楼红处一江明(jiu qi hong chu yi jiang ming)
街杯却爱泸州好(jie bei que ail u zhou hao)
十指寒香给客橙(shi zhi han xiang gei ke cheng)
술의 고향으로 불리던 루저우(泸州)에 대한 저자의 각별한 사랑을 나타낸 시구로 오늘날 청나라시기 루저우(泸州) 술 문화 번영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사적 근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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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