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솽거우전바오팡 중문표기: (双沟珍宝坊)
원산지: 쟝수성 솽거우전(江苏省双沟镇)
쟝수성 솽거우전(江苏省双沟镇)은 땅이 비옥하고 물이 맑은 고장으로 동한(东汉)시기부터 술의 고향으로 불릴 만큼 술을 빚는 기술이 발전했었다고 한다. 송나라(宋)시기에는 솽거우(双沟)에 있는 양조장에서 거둔 세금이 국가 수입의 8%를 차지할 만큼 술 제조업이 크게 발전했다.
그 중에서 솽거우전바오팡(双沟珍宝坊)은 솽거우전(双沟镇)에서 나는 명주로 명나라시기부터 왕후장상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솽거우전바오팡은 솽거우다취(双沟大曲)의 가장 좋은 술의 한 종류로 전하는 이야기를 보면 옛날 솽거우전(双沟镇)에는 허지주방(何记酒坊)이라는 양조장이 있었는데 마을 동쪽에 있는 샘물로 술을 만든다 하여 이 양조장에서 만든 술은 둥거우다취(东沟大曲)라 불렀다.
허지주방(何记酒坊)에는 취거(曲哥)라 부르는 일꾼이 있었는데 양조장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양조장 주인은 딸 몰래 취거(曲哥)을 내쫓고 양조장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했다. 쫓겨난 취거(曲哥)는 마을 서쪽의 산에 움막을 짓고 살게 되었다.
머지않아 아버지가 취거(曲哥)를 쫓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은 취거(曲哥)를 찾아 서쪽 산으로 올라가던 중 발목을 다친 한 노파를 만나게 되었다. 움직일 수 없는 노파를 업고 산아래까지 내려다 주었을 때 노파는 고마움의 표시로 몸에 지니고 있던 술을 건네 주었다.
노파와 헤어진 후, 한참을 산에서 헤매던 딸은 어느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취거(曲哥)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기쁜 마음에 얼싸안고 서로의 안부를 묻다가 그만 실수로 노파가 준 술을 샘에 빠뜨리고 만다.
술이 샘에 떨어지자 은은한 술 향이 퍼지자 두 사람은 그 샘물로 술을 빚게 된다. 후에 이 술은 서쪽의 산에 있는 샘물로 만들어졌다 하여 시거우다취(西沟大曲)라 부르게 된다.
한편 딸이 가출하자 마음이 편치 않았던 한 후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던 허지주방(何记酒坊)의 주인은 취거(曲哥)가 시거우다취(西沟大曲)라는 술을 빚는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찾아가 그를 사위로 받아들여 허지주방(何记酒坊)을 물려주게 되었다.
주인이 죽은 뒤 사람들은 동, 서 두 명산의 샘물로 만들어졌다는 뜻에서 솽거우다취(双沟大曲)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720년 청나라시기 솽거우전(双沟镇)에는 크고 작은 양조장이 늘어나면서 술의 고향으로 불렸다. 특히 솽거우전의 취안더차오팡(全德槽坊)이라는 양조장에서 나온 솽거우주(双沟酒)는 왕후장상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10년 난양취안예회(南洋劝业会:중국 최초의 국제 박람회)에서 ‘중국 제 1명주’라는 평가와 함께 금상을 받았다.
1949년 중국 정부는 취안더차오팡(全德槽坊)을 재건하고 그 이름을 솽거우주예(双沟酒业)라 명하고 전통 술제조방법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여 1970년에는 전통 양조 방법뿐만 아니라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술 고유의 향을 유지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솽거우전보팡(双沟珍宝坊)을 탄생시키게 된다.
1997년 상하이에서 주최한 중국명주전시회에서 솽거우전보팡(双沟珍宝坊)은 우량예(五粮液), 마오타이(茅台)와 함께 중국 10대 명주(名酒)로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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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