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황탕(温州黄汤)은 저쟝 타이순 핑양, 루이안셴(浙江 泰顺,平阳,端安永嘉县)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황차로 청명 전 후 3~4일간 수확한 어린 싹을 가공해서 만드는 것으로 찻잎은 크기가 고르고 달고 순한 맛을 띄며 찻물은 노란색을 띤다.
대부분 사칭(杀青 푸른 것을 죽이는 것)과 러우닝(揉拧: 비비는 작업), 악퇴(闷堆:차를 무덤처럼 쌓아 일정한 온도와 습도조건에서 발효시키는 과정), 건조 등 가공 방법을 거쳐 만들어 지며 외형은 옅은 노란색에 가늘고 기다랗다.
원저우황탕에 관한 기록은 1,000여 년 전에 기록된 고서에도 찾아 볼 수 있는데 1,000여년 전에는 찻잎이 노란 차를 황차로 분류했기에 차 맛이 녹차와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원저우황탕은 가공 후 살짝 발효시킨 차로 순한 맛 외에도 달콤한 게 특징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원저우황탕은 당나라 후기부터 가공되기 시작했는데 차 생산량이 많던 원저우일대에서 가공한 차를 제대로 말리 지 않고 한곳에 보관을 했는데 이것이 발효되어 이파리가 노랗게 변했다고 한다.
버리기 아까웠던 농장 주인은 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마시게 했으며 이것이 오늘날 원저우황탕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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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