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차는 녹차를 가공할 때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10%가량 발효가 되어 찻잎 노란색을 띄는 차를 말하는데 중국에서는 약간 발효가 되었다는 뜻에서 미(微)발효 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공방법이 녹차와 비슷한 황차는 보통 사칭(杀青:살청 효소작용을 중지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과 러우닝(揉拧: 비비는 작업), 건조 등의 가공방법을 거쳐 만들어 지며 녹차에 비해 맛이 구수하고 향이 연하다.
황차에는 찻잎의 크기에 따라 황야차(黄芽茶), 황샤오차(黄小茶), 황다차(黄大茶)로 나뉜다.
황야차(黄芽茶)
황야차(黄芽茶)는 초봄에 수확한 새순으로 가공한 황차를 말하며 대표상품으로는 후난(湖南)성의 쥔산인전(君山银针), 안후이(安徽)성의 쥔산인전(君山银针)의 훠산황야(霍山黄芽) 등이 있다.
황샤오차(黄小茶)
황샤오차(黄小茶)는 봄에 수확한 어린 찻잎으로 가공한 황차로 후난(湖南)성의 베이강마오졘(北港毛尖), 후베이(湖北)성의 위안안루위안(远安鹿苑), 저쟝(浙江) 성의 핑양황탕(平阳黄汤) 등이 있다.
황다차(黄大茶)
여름철에 수확한 찻잎을 사용하는 황다차(黄大茶)는 잎이 크고 두툼하며 황차 중에서도 향이 가장 진하고 짙은 색을 띈다. 보통 중국 남부지역에서 가공되는 황다차(黄大茶)로는 주로 안후이(安徽)성의 훠산황다차(霍山黄大茶), 광둥성의 광둥다예칭(广东大叶青)등이 있다.
1, 항암효과
황차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은 암세포증식을 억제하고 식도암, 위암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2. 다이어트
황차에는 카테킨,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들이 체내 지방산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3. 소화 촉진
황차는 발효 과정 중에 대량의 효소가 생산되는데 이는 소화불량과 식욕 부진에 도움을 준다.
4. 당뇨병 예방
황차에 함유된 다 당체 성분과 카테킨 성분이 인슐린 합성을 촉진하고,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하여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이 늦어져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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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