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우쟈(大救驾)는 안후이성(安徽省) 서우셴(寿县)과 펑타이셴(凤台县) 일대의 특색 음식으로 1,0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주로 돼지기름과 밀가루, 깐 호두, 매실, 금귤, 설탕, 각설탕 등을 원료로 만든 디저트 음식으로 모양이 동글 납작하다. 약간 노란색을 띄며 고소하고 바삭 한 맛이 일품이다.
다지우쟈(大救驾)는 956년, 송태조 자오쾅윈(赵匡胤)이 주(周)나라 장군으로 있을 때 일이었다.
주(周)왕 저우스쭝(周世宗)으로부터 난당(南唐: 지금의 서우셴 寿县)지역을 정복하라는 명을 받고 서우셴으로 향했는데 이 지역에서 필사적으로 대항하는 적군을 만나 예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전쟁이 계속됐고 겨우 서우셴을 정복한 자오쾅윈은 몸 져 눕고 말았다.
입맛이 없어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장군을 보던 군(军)중 요리사는 서우셴에서 유명한 요리사를 찾아가 밀가루, 설탕, 금귤, 깐 호두를 원료로 동글납작한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서 자오광윈에게 가져갔고 향긋한 음식냄새에 자오쾅윤의 입맛이 돌아왔고 건강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 후 자오쾅윈(赵匡胤)은 송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었는데 서우셴에서 먹은 이 음식을 잊지 않고 있었고 “그때 몸이 많이 허했을 때 그 음식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네”라고 부하들에게 말 해주곤 했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송태조가 먹었던 이 음식을 다지우쟈(大救驾)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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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