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산황야(霍山黄芽)는 안후이성 허산셴(安徽省 霍山县)에서 재배되는 차나무를 수확해 발효시킨 황차의 일종으로 중국 황차 중의 최고로 손꼽힌다. 보통 곡우(谷雨)에 수확한 이치이챵(一旗一枪: 한 개 순 찻잎 하나를 수확하는 것)새순을 사용하기 때문에 흑차와 녹차와 달리 은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맛이 부드럽고 연하다.
훠산황야(霍山黄芽)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 폴리페놀, 비타민은 다이어트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어 룽징차(龙井茶)와 함께 중국 10대 명차로 손꼽힌다.
훠산황야(霍山黄芽)는 녹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찻잎 속에 함유된 수분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발효된 황차를 말하는데 이는 당나라 말기에 처음 만들어졌다. 보통 훠산황야(霍山黄芽)는 봄에 새순을 수확해 만든 황차로 은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맛이 부드럽고 연하여 훠산셴(霍山县)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었다.
청나라 시기에 와서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는데 청나라 말기"훠산셴즈(霍山县志)"라는 역사서적에는 훠산셴(霍山县)은 훠산황야(霍山黄芽)와 류안차(六安茶)등 차를 재배되는 곳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차나무의 고향으로 불렀으며 황제에게 진상하는 공물로 지정 되어 훠산셴(霍山县)은 훠산황야(霍山黄芽)를 구입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크게 번영하게 되었다.
그 후 청나라가 멸망하면서 전쟁의 피해로 훠산황야(霍山黄芽)는 20여년간 재배가 중단 되었으며 1971년에 이르러 중국정부는 훠산(霍山)지역을 상대로 황야(黄芽) 생산기술을 가진 차농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 이듬해인 1972년 4월에 80세 고령의 황모씨를 찾아 훠산황야(霍山黄芽)재배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으며 2004년에는 국제 차음료 전시회에 참가해 명차(名茶)라는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2008년에는 룽징차(龙井茶)와 함께 국빈 접대 시 사용되는 차로 유명해졌다.
당나라시대, 당태종의 여동생이었던 위전(玉真)공주는 독실한 불교신자로 매일 크고 작은 절을 찾아 다니면서 일반 서민들과 함께 생활하기를 즐겼다.
그러던 641년 불공을 들이고자 훠산(霍山)지역을 찾은 그녀는 이곳 경치에 흠뻑 취해 비구니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바이윈안(白云庵)을 찾아 비구니가 되었다.
이듬해 당태종의 딸 문성공주가 티벳 왕 송짠감보(松赞干布)에게 시집을 가게되어 위전(玉真)공주에게 상경하라고 신하를 보냈다.
위전(玉真)공주는 자신이 비구니가 되었으니 상경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하면서 당태종에게 손수 재배한 훠산황야(霍山黄芽)를 보냈다.
사신에게서 동생의 선물을 전해받은 당태종은 한모금 마셔봤는데 평소에 마시던 차와 달리 은은히 향과 부드러운 맛이 가슴 깊이 가득하게 전해졌다고 한다.
이에 태종은 차 이름에 대해 물었고 사신은 위전(玉真)공주가 알려준대로 훠산지역에서 나는 황차라는 뜻에 훠산황야(霍山黄芽)라 부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당태종은"황차를 마시는 순간 신선이 된 것 같다는 뜻에 바오얼중슈(抱儿钟秀)’라 불림이 마땅하다"고 하면서 바오얼중슈(抱儿钟秀)라 부르도록 명 하였다.
그 후 훠산황야(霍山黄芽)는 바오얼중슈(抱儿钟秀)라 불리기도 했으며 1915년 파나마에서 열린 태평양 전시회에세는 금상을 수여받으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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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