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차(青茶)는 반 발효차로 중국 남부지역인 푸졘성과 광둥성에서 재배되며 찻잎이 검붉은 색으로 모양이 가늘고 구불구불하여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뜻에서 우룽차(乌龙茶)라고도 불린다.
청차는 보통 봄철과 여름철에 수확한 찻잎을 햇볕에 말린 후 실내에서 일부를 발효를 시킨다음 다시 솥에 볶아 수분을 제거해 건조시키는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런 과정으로 청차속에 있는 카테킨 함량이 녹차에 비해 30~40% 정도 감소되며 카테킨(catechin)이 발효과정을 거치는 동안 테아필라빈(theaflavin)및 기타 물질로 변한다. 이런 물질은 인체의 지방대사를 활성화 시키며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청차는 떫은 맛이 나는 카테킨의 양이 녹차에 비해 월등히 낮고 높은 온도에서 잘 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바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이 좋으며 뜨겁게 마실수록 부드럽고 달콤한 청차 특유 맛을 느낄 수 있다.
1, 다이어트
청차 속에 함유된 티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체내 지방산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102명의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청차를 마시게 하고 30일후에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내 지방산 수치가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2. 노화방지
청차 속에 함유된 비타민C는 노화와 주름 생성의 주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분해, 제거해 피부탄력을 회복시키며 변비에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청차속에 함유된 티폴리페놀은 과민성 피부염, 아토피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고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보건음료로 사용되고 있다.
3. 충치예방, 구취제거
청차 속에 함유된 풀루오린이 충치예방과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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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