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시톄관인(安溪铁观音)은 중국 푸졘성(福建)에서 재배된 청차(青茶)의 일종으로 1,000여 년 차 재배 역사를 가진 푸졘 안시셴(福建安溪县)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반 발효차인 톄관인(铁观音)은 은은한 난초향을 지닌 차의 일종으로 강한 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홍차보다는 시원하고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안시톄관인(安溪铁观音)을 우려낸 물은 금황색을 띄며 숙취를 해소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안시톄관인(安溪铁观音)은 현재 푸졘성(福建)은 안시셴(安溪县)뿐만 아니라 주변 기타 지역에서도 생산이 되고 있으며 똑같이 톄관인(铁观音)이라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안시셴(安溪县)에서 생산된 차가 가장 유명하여 룽징차(龙井茶), 위루(玉露)와 함께 중국 10대 명차(名茶)로 불린다.
중국 청나라 때, 푸졘 안시셴(福建安溪县)에는 지극 정성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사는 농부가 있었다. 매일 찻잎을 수확해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가던 그는 어느 날 뒷산으로 찻잎 수확하러 나섰다.
때마침 봄이라 막 새순이 돋아나는 차나무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던 도중 낡은 암자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심하게 낡아 버려진 암자를 본 그는 암자를 새로 고치기로 마음먹고 찻잎 수확을 하면서 틈틈이 암자 수리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암자에 들려 청소를 하고 예불을 드리고 늦게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는데 그날 밤 꿈속에서 낡은 암자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인자한 웃음을 지으면서 “암자 뒤에 있는 동굴 속에 귀한 보물을 숨겨 놨으니 네가 가져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라”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꿈을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꿈속에서 보살이 가르쳐준 대로 암자 뒤편에 가보았는데 꿈에서 말한대로 동굴이 있었고 동굴 입구에는 차나무 한그루가 자라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분명 보살이 말한 보물이라고 생각한 그는 부지런히 나무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새순이 나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수확을 했는데 이 차나무에서 나는 찻잎은 향이 좋아 소 문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면서 작고 가난한 마을이었던 안시셴(安溪县)은 차 생산지로 소문이 나게 되었으며 많은 상인들이 이 마을을 찾았다.
농부는 꿈에 현몽해준 관세음보살 때문에 부유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뜻에서 이 차의 이름을 안시톄관인(安溪铁观音)이라 불렀다고 한다.
푸졘 안시(福建安溪)는 중국 고대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유명한 차 재배 지역으로 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송나라 시기에 사찰에 사는 스님이나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차였던 이 차는 명나라 시기가 되어 장기간 소화가 안되고 당뇨병에 시달리던 푸졘 안시(福建安溪) 지역 관리가 이 차를 마시고 병이 나은 후 부터 귀족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청나라 시기에 와서 황실에 바치는 공물로 지정 되면서 안시(安溪)지역의 톄관인(铁观音)이라는 차나무에서 나는 찻잎을 따서 만든 차라는 뜻에 안시 톄관인(安溪铁观音)이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옥로 룽징차, 치먼훙차와 함께 중국의 10대 명차, 세계 10대 명차로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청나라 시기 푸졘성(福建)은 안시셴(安溪县)에는 웨이인(魏隂)이라 부르는 차농(茶农)이 있었는데 불심이 강한 불교 신자로 수년을 하루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불상 전에 향을 올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차 한잔을 올리는 것으로 관세음 보살께 기도를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웨이인(魏隂)은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호미를 둘러 메고 집을 나와 어느 한 계곡을 걷는데 절벽 바위 틈에 차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지가 힘차게 뻗어있고 잎이 무성한 것이 한눈에도 탐스럽게 자라있어 가까이 다가가니 그 차나무에는 난초 향과 비슷한 향기가 있었다.
그 다음날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난 웨이인(魏隂)는 곧장 호미를 메고 꿈속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꿈에 본 그곳을 찾았는데 얼마 가지 않아 다스컹(打石坑)이라 부르는 바위에서 차나무 하나를 발견했고 그 차나무는 자홍(紫紅)을 띠며 잎은 금방이라도 푸른빛이 뚝뚝 떨어질 듯 한 것이 보통 차와는 사뭇 다르게 보였다.
이에 이 찻잎을 따 마셨는데 향이 짙고 맛이 부드러워 마을에서 유명한 훈장을 찾아가 차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훈장은 차를 한 모금 마셔 보더니 “이 차는 관세음보살의 현몽으로 얻은 것이고, 수확한 찻잎을 가마에서 발효시킨 차이니 톄관인(铁观音)이라 함이 좋다.”라고 말했고 그 후 부터 이 차는 안시톄관인(安溪铁观音)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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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