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지옌난춘 중문표기: 剑南春
원산지: 스촨미엔주(四川绵竹)
스촨성 미엔주(绵竹)시는 예로부터 밀주(蜜酒)로 유명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미엔주(绵竹)시 우다오산(武道山)에는 양스창(杨世昌)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만든 술은 향이 짙고 맛이 순해 세간에 소문이 났다.
그후 중국 문학의 대가 수둥퍼(苏东坡:소동파)가 가공법을 전수 받아 ‘밀주가(蜜酒歌)’를 지었으며 이 술을 ‘사흘동안 항아리를 열어 두면 항기가 성안에 가득하다(三日开坛香满城)’고 표현했다.
그후 당나라 시기에 황실에서 스촨성 북쪽을 가로지르는 우다오산(武道山)에 지옌다오(剑道)라는 도로공사를 시작하면서 밀주는 지옌다오(剑道) 이남에서 나는 술이라는 뜻에 지옌난춘(剑南春)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송나라(宋代) 시기에 미엔주(绵竹)시 우다오산(武道山)에서 발원한 지옌난춘(剑南春)은 향이 짙고 맛이 달콤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당시 명주로 불리며 왕족과 귀족의 사랑을 받았다.
명나라 말기, 수년동안 계속된 전쟁의 피해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622년(청나라시기)에 와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숴(朱煜)라는 사람이 주톈이주팡(朱天益酢坊)이라는 양조장을 열었으며 그의 뒤를 이어 양씨, 백씨, 조씨 등 세 집안이 연이어 양조장을 열어 술을 빚으면서 스촨지역은 다시 ‘백주의 고향’으로 불리기 시작해 1941년까지 이 지역에는 크고 작은 양조장이 200여개가 세워졌으며 100년이 넘는 양조장이 50개가 넘었다.
1979년, 1984년, 1989년에 열린 ‘전국 백주박람회’에서 지옌난춘(剑南春)은 ‘우수품질상’을 받았으며 1989년에는 마오타이주(茅台酒), 우량예주(五粮液)와 함께 마오우지옌(茅五剑)으로 명명되면서 중국 당대 최고의 명주로 불리게 되었다.
증류주인 지옌난춘(剑南春)은 쌀, 보리, 옥수수, 밀을 발효, 증류시킨 술로 발효, 증류 시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며 높은 온도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제거된다. 6단계의 증류과정을 거치며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만들어지는 술이다.
지옌난춘(剑南春)은 오랫동안 보관 할수록 향이 깊고 맛이 좋아 소장가치가 높은 술이다.
지옌난춘(剑南春)는 원액을 오랫동안 저장하고 숙성시켜 그 향이 짙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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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