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구이저우준이스 둥궁스전(贵州遵义市董公寺镇)
우량예(五粮液), 마오타이(茅台酒), 시펑주(西凤酒),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구징궁주(古井贡酒), 펀주(汾酒), 시펑주(西凤酒), 취안싱다취(全兴大曲)와 함께 중국 최초 8대명주로 손꼽히는 둥주(董酒)는 130여 종의 진귀한 약재를 발효해 만든 바이주이다.
중국 고대 저서에 따르면 둥궁스(董公寺)는 술을 빚는 장인(匠人)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으며 묘족(苗族)들 가운데 인기가 많은 자주(咂酒)라는 발효주가 가장 유명하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묘족들이 만든 자주(咂酒)는 130여종의 진귀한약재로 빚은 술로 향이 독특하며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자주(咂酒)는 1927년 둥궁스(董公寺)에 사는 청(程)씨 부자가 만든 술로 최초에는 술의 주요한 원료인 고량이 부족해서 하는 수 없이 한약재를 첨가해 함께 발효를 시켜 만들었는데 술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약초의 향이 났다.
얼마 후 청(程)씨 부자는 둥궁스(董公寺)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손수 빚은 자주(咂酒)를 선물로 올리게 되었다. 이때 연회에 참석했던 우차오화(伍朝华)라는 관리가 이 술을 맛보고는 그 이름을 ‘둥궁스(董公寺)에서 나는 명주’라는 뜻에 둥주(董酒)라 불렀다고 한다.
그후로 자주(咂酒)는 둥주(董酒)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927년 둥궁스(董公寺)에 사는 청(程)씨 부자가 만든 술로 최초 발효주로 알려진 둥주(董酒)는 10여년간 전쟁으로 인해 술 제조가 불가능해지면서 둥주(董酒)는 자취를 감추는듯 했다. 그 후 1957년 준이시(遵义市) 정부는 준이술제조공장(遵义酒厂)을 세우고 청(程)씨 가문의 손주인 청밍쿤(程明坤)를 초빙해 둥주(董酒)를 빚게 했다.
이리하여 1966년에는 년 생산량이 80톤, 77년에는 100톤, 86년에는 1,000톤을 넘기면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1979년에 열린 중국바이주(白酒)박람회에서는 우량예(五粮液), 마오타이(茅台酒), 시펑주(西凤酒),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구징궁주(古井贡酒), 펀주(汾酒), 시펑주(西凤酒), 취안싱다취(全兴大曲)와 함께 중국 최초 8대명주로 선정되었다.
그후 1922년에는 년생산량이 10,000톤을 훌쩍 넘고 년 수입이 2억위안을 넘으면서 중국 5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둥주(董酒)는 130여 종의 진귀한 약재를 발효해 만든 중국 전통 바이주(白酒)로 은은한 약초 향이 나며 맛이 부드럽고 순하다.
둥주속에 함유된 약초 성분이 머리를 맑게 해주며 다른 종류의 술보다 간에 대한 손상이 적어 중국 고대 약주로 고대 왕궁장상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바이주에 비해 유통기간이 길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오래될수록 맛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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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