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즈(豆汁)는 베이징시의 특색음식 중 하나이다. 녹두를 갈아 찌거기를 제거한 다음 콩물만 받아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더우즈는 팔팔 끓여서 먹는다.
베이징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우즈(豆汁)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산둥(山东)에 살던 사람이 베이징에 있는 한 더우즈(豆汁)가게에 들어가 더우즈 주문했는데 한 모금 마셨는데 시큼한 맛에 깜짝 놀라 얼른 토해냈다. 그리고는 조용히 주인을 불러 더우즈(豆汁)가 상했으니 팔지 말라고 했다
이에 주인은 “저의 가게 더우즈는 원래 새콤한 맛입니다. 이건 산둥(山东)지역의 더우즈와 다르지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베이징 더우즈는 대중 음식이 아니다. 현대 문학가 량스추(梁实秋)가 쓴 글에는 “남방에 사는 사람들이 베이징에 오면 절대 더우즈(豆汁)를 먹지 않는데 이는 더우즈 맛이 특이하기 때문이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베이징사람 여부를 알고 싶으면 더우즈를 한 모금 먹게 하면 알 수 있다고도 한다.
베이징 더우즈(豆汁)는 1인분에 10위안 좌우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최초 베이징 더우즈는 대부분 녹말가루를 만들기 위해 녹두와 콩을 갈아 녹말을 뽑아낼 때 자연스럽게 생겨난 콩물이였다.
이렇게 생겨난 콩물은 자연 발효가 되면서 더우즈가 되는데 더우즈 가게서는 이를 구입해다 일정한 가공을 거쳐 다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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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