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시기 화이난왕(淮南王)리우안(刘安)이 두부제조법을 발명해 낸 후부터 두부는 중국인들의 중요한 요리 재료로 떠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왕궁귀족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두부요리로 빠바오또우푸겅(八宝豆腐羹)이라는 요리가 있었다.
빠바오또우푸겅(八宝豆腐羹)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평소에 검소한 생활을 하고 청렴한 관리를 좋아하며 밝은 정치를 해온 청나라 캉시(康熙: 강희)황제가 어느날 한 관료의 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들린 황제에게 대접할 음식이 없었던 관료는 집에 남은 두부로 빠바오또우푸겅(八宝豆腐羹)을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그 요리를 맛본 캉시(康熙:강희)황제는 조촐하지만 맛있는 식사였다고 높이 평가 했으며 그 청렴한 관리를 승진시켰다. 그리고 그 관리에게 자신이 먹었던 빠바오또우푸겅(八宝豆腐羹)제작 방법을 궁중요리사에게 가르쳐 주도록 명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캉시(康熙:강희)황제가 특별히 좋아했던 요리라는 뜻에서 빠바오또우푸겅(八宝豆腐羹)은 캉시빠바오또우푸겅(康熙八宝豆腐羹)로 불리게 되었으며 저쟝성(浙江省)에 전통요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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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