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일명 옌당위운(雁荡云雾)이라고도 불리며 과거에는 옌밍(雁茗)이라 불렸으며 옌산(雁山)의 5대 진귀 물품중의 하나이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중국의 유명한 산 중의 하나인 저쟝(浙江)성 러칭(乐清)시의 옌당산(雁荡山)에서 재배된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명나라시기 공물로 사용되었고 차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과거에 옌밍(雁茗)이라 불리웠고 진나라 시기에 눠쥐나(诺讵那)스님으로부터 전해 내려왔다. 북송 시기 과학자 선쿼(沈括)가 옌당(雁荡)에 관해 여러번 고찰하면서 옌밍(雁茗)이란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명나라 시기에 옌밍(雁茗)은 공물로 사용되었고 옌산(雁山)의 5대 진귀한 물품 중 하나가 되었다. 주젠(朱谏)의‘옌산즈(雁山志)”는 “저둥(浙东)의 많은 차 중에 옌산(雁山)에서 재배되는 차가 최고”라고 기재했고 청나라 광쉬(光绪)시기부터 옌밍(雁茗)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어우쟝이즈(瓯江逸志)’는 “어우디(瓯地)지역의 차 중 옌산(雁山)의 차가 최고”라고 기재된 기록을 보면 옌밍(雁茗)의 그 당시 명성을 알수 있다. 1949년 10월 1일 이후 현지 차농의 정성어린 재배를 거쳐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의 품질은 끊임없이 개선되면서 저쟝(浙江)성 명차로 거듭났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모양이 길고 팽팽하며 여리고 초록색을 띄며 보슴털이 숨어 있다. 찻물은 연한 녹색으로 밝고 맑으며 향이 시원하고 진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우려낸 찻잎은 꽃과 모양이 흡사하고 향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은 최초에 ‘허우차(猴茶)’로 불렸다. ‘허우차(猴茶)는 원숭이가 절벽에서 채집한 찻잎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이 오르기 힘든 절벽에서 자란 찻잎은 그 품질이 아주 좋다고 볼 수 있다. 옌당산(雁荡山)의 바위는 모양이 기둥처럼 생기고 봉우리는 모양이 송곳과 흡사해 좋은 차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옌당마오펑(雁荡毛峰)의 이름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칭바이레차오(清稗类钞)’의 기재에 따르면 “해마다 늦은 봄이면 원숭이는 옌당산(雁荡山) 절벽에서 찻잎을 채취해 산에 거주하는 스님한테 가져다 주었고 겨울에 원숭이가 양식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을 알게 된 스님은 원숭이가 가져다 준 차에 대한 답례로 작은 주머니의 쌀을 원숭이에게 던져주었다”고 한다.
옌당산(雁荡山)의 눠쥐나(诺讵那) 스님이 하루는 우연히 흰 수염이 가득한 노인을 만나게 되었다. 노인은 스님에게 “스님 덕분에 제가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스님의 은헤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스님은 어르신 성함이 어떻게 되며 어디서 살고 계신지를 여쭤봤으나 노인은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내일 아침에 만날수 있을겁니다”라는 말을 남긴채 사라졌다.
스님이 잠에서 깨서야 노인을 만난 것이 꿈인걸 알게되었고 아침에 문을 나서자 룽치우(龙湫)폭포 윗쪽에서 용 한마리가 물을 뿜으면서 꼬리를 휘젓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제서야 스님은 꿈에 본 노인이 용의 화신인것을 알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보니 마당에 큰 차나무 한그루가 있었고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그때부터 옌당산(雁荡山)에서 차가 재배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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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