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는 페킹덕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알려진 국제적인 음식이고, 중국을 방문하는 각 국의 국가원수들의 방문 일정에 빠짐없이 포함되었던 중국이 자랑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송나라 시기부터 시작해 항조우(杭州)시의 노점 음식점에서 유래된 오리구이가 명나라시기에 수도였던 남경에 전해져 대중들의 인기 음식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후에 명나라가 수도를 북경으로 천도한 뒤에는 아예 오리구이 전문점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19세기말 청나라 때에는 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로 유명한 취안더쥐(全德聚)라는 음식점이 생겼다.
살찌고 지방이 많은 오리를 불에 구운 요리로 껍질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살코기는 연해 그 맛이 일품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식가로 명성이 자자했던 치엔룽(乾隆)황제는 13일동안 8번이나 오리 구이를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베이징카오야(北京烤鸭)는 보통 요리사들이 잘구워진 오리를 손님 앞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는데 앏게 부친 지옌빙(煎饼)과 파, 오이, 특별소스를 함께 제공하며 먼저 밀가루 지옌빙(煎饼)에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고기와 파, 오이를 올려 놓은 다음 돌돌 말아서 먹는다.
| 
[중국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