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이래 중국에는 잉어에 관한 전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중국 고전 신화소설인 ‘리에시옌주완(列仙传)’에는 즈잉(子英)이라는 어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낚시를 하던 중 온 몸이 붉은 색으로 뒤 덮인 잉어 한 마리를 낚았다. 다른 고기들과 좀 특별하다고 생각한 즈잉(子英)은 자신의 연못에서 낚은 물고기를 기르게 되었으며 1년이 지난 어느 날 잉어가 3미터가 넘는 커다란 거구로 번하더니 주인 즈잉(子英)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처럼 중국인들에게 잉어(鲤鱼)는 한국인에게 있어 삼계탕처럼 몸에 좋은 요리로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궁중요리로 왕후장상들의 식탁에서만 볼 수 있던 잉어요리가 서민 식탁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이다.
송나라 시기 도성에 음식솜씨가 뛰어난 송씨 아주머니가 탕추리위(糖醋鲤鱼)라는 잉어 요리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였는데 그 맛이 새콤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질감 때문에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송나라 때부터 중국인들의 잉어에 대한 사랑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은 탕추리위(糖醋鲤鱼), 리위탸오룽먼(鲤鱼跳龙门)등 요리가 손님 접대시 꼭 필요한 요리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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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